워킹맘 주아엄마

우리 딸 돌잔치에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돌스냅 이었습니다.
스튜디오 사진도 찍었는데, 돌스냅을 하지말까.. 지인에게 부탁할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지만, 기념이 되어야 할 것 같아서 하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그리고 폭풍 검색 들어갔습니다.
직장맘이다보니 짬날때 바다 알아보느라 스트레스도 받고, 귀찮기도 했지요.
그러다 우연히 지역맘 카페에서 에디스냅 공구글을 보았어요.
에디스냅 사이트에서 사진들을 일일이 구경하다보니
너무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사진들에 반해서 공구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딸도 저렇게 잘 찍힐까 하는 걱정도 조금 되었지만,
당일 와주신 여자작가님
아주 친절하게, 되도록 많이 그리고 좋은사진  찍으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
그 모습이 맘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받은 원본도 꾸밈없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들어있어서 한번 더 흡족해 했답니다.

에디스냅 덕분에 우리 딸 첫 돌잔치 무사히 끝낸것 같아 후련하네요 ^^

오늘은 아침일찍 주아를 데리고 병원을 방문 했다. 독감접종 2차를 맞혀야해서 병원 문 여는 시간 맞춰 달려갔다.
처음 낮가림이 시작되던 6개월 전후에는 병원만 들어서면 울더니 이제 다시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주사도 맞을때만 울고 뚝! 그친다ㅎ
돌 전 아가라고 2번에 나눠맞아야 한다는데 덕분에 접종비는 두배가 되었다 ㅜ
2만5천원씩 2회라니 정말 ㅎㄷㄷ
집가까이에 보건소가 없는 것이 참 아쉽다.

어제부터 이유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무른밥을 먹는다. 여전히 아주 잘 받아먹는다.
무럭무럭 크는 우리 이쁜이~, 곧 엄마키를 따라잡으려 한다 ㅋㅋ